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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점] "버티면 그만?"...전방위 압박에도 꿈쩍 않는 한진 일가 / YTN

2018-06-22 8 Dailymotion

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횡포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가 거세지만 정작 총수 일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사기관들의 전방위 압박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구속 위기를 보란 듯이 벗어나면서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일,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YTN이 폭로한 이 씨의 갑질 동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[이명희 / 前 일우재단 이사장 : 안국동 지압에서 나 오늘 지압 몇 시 갈 수 있는지 제대로 이 개XX야 전화해서 제대로 말해.] <br /> <br />종일 이 씨에 대한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들끓었지만, 필리핀 가사 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청구됐던 구속영장은 결국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희 / 前 일우재단 이사장 : (구속영장 두 번 기각됐는데 소감 어떻습니까?) 고생들 많으셨습니다. 죄송합니다. (불법 고용혐의로 두 번이나 조사받았는데 억울하지 않으세요?) 아닙니다.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경찰이 조양호 회장과 조현민 전 전무를 상대로 신청했던 구속영장은 아예 검찰 문턱도 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기관들이 11차례에 달하는 압수수색을 벌이며 대대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, 뚜렷한 성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당장 이른바 '유전무죄 무전유죄' 논란과 함께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영장 신청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자 조 회장 측은 거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땅콩 회항 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까지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대응입니다. <br /> <br />[조양호 / 한진그룹 회장 : 대한항공의 회장으로서 또한 조현아의 아버지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다시 한 번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조양호 회장의 경우 두 딸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외에는 정작 본인의 거취에 대해선 입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갑질 논란 중심에 있는 이명희 씨 역시 일우재단 이사장 직함만 내려놓았을 뿐, 알짜 계열사로 꼽히는 정석기업 등기이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는 총수 일가 개인 일탈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, 이번 기회에 아예 경영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지우 /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간사 : 국민의 돈인 국민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30521177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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